SK이노베이션 주가 18%↑…‘알짜’ E&S 합병 검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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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주가가 연간 영업이익 1조3천억짜리 '알짜' 기업인 SK E&S와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20일 18% 넘게 급등하고 있다.
이날 SK이노베이션 주가 급등세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3천억원을 낸 '알짜' 발전 및 전력판매회사 SK E&S 합병 소식에 따른 효과라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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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주가가 연간 영업이익 1조3천억짜리 ‘알짜’ 기업인 SK E&S와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20일 18% 넘게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1만9000원(18.2%) 오른 12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 20.3% 오른 12만6000원까지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SK E&S와의 합병설에 대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합병해 자산 100조원이 넘는 초대형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재탄생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다.
이날 SK이노베이션 주가 급등세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3천억원을 낸 ‘알짜’ 발전 및 전력판매회사 SK E&S 합병 소식에 따른 효과라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SK E&S는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계 10조7658억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1조1671억원, 영업이익 1조3317억원의 실적을 냈다.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에 대한 기업공개(IPO)을 추진 중인데, SK온에 대규모 자금 수혈을 위한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대주주는 모두 지주회사인 SK㈜다. SK㈜는 이노베이션 지분 38%를, SK E&S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는 터라 두 회사가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는 데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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