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상시근로자 전년 대비 2.74%↑…14만4414명 집계

김해상의, 1분기 '김해지역 고용동향’ 조사 분석

(김해=뉴스1) 허충호 기자 = 김해시 고용보험에 가입한 상시근로자 수가 전년보다 소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김해상공회의소가 지난 3월 기준 고용노동부 고용행정통계를 바탕으로 분석 발표한 ‘2024년 1분기 김해지역 고용동향’ 조사에 따르면, 관내 상시 근로자는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한 14만4414명으로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규모별 고용현황은 10인 미만 사업장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에서 늘었다.

업종별 근로자 수는 보건·사회복지업(3.93%), 제조업(2.92%)에서 전년보다 증가한 반면 협회·단체(-1.30%), 운수·창고업(-1.59%) 등은 줄었다.

제조업의 경우 전기장비 제조업(9.12%), 기계 및 가구 제외 금속가공제품 제조업(6.74%) 등은 증가했다. 반면 의약품 제외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1.15%),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2.97%) 등은 감소했다.

1분기 취업자 수는 신규 2511명, 경력 1만9581명 등 2만2092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7.32% 줄었다. 이는 직전분기인 2023년 4분기 취업한 인원과 비교해 36.16% 늘어난 수치다.

김해상의 관계자는 "전년도 1분기 기간 대비, 취업자 수가 떨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으나 2023년 1분기는 코로나19 이후 경기 활성화가 진행되면서 취업 상승세가 가파르게 올라간 것으로 판단된다"며 "전체적인 상시근로자 수는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victiger3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