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합병 등 전략적 방안 검토 중…결정된 바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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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20일 SK E&S와의 합병설에 대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현재 SK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위한 대대적인 '리밸런싱' 작업이 진행 중이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외에도 SK온과 SK엔무브의 합병, SK(주)와 SK스퀘어의 합병 등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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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20일 SK E&S와의 합병설에 대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현재 SK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위한 대대적인 ‘리밸런싱’ 작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그룹 사업의 양대 축 중 하나인 그린·바이오 사업에서 ‘질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시나리오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외에도 SK온과 SK엔무브의 합병, SK(주)와 SK스퀘어의 합병 등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이다.
계열사 숫자를 줄이는 작업도 검토 중이다. SK그룹 계열사는 현재 219곳에 달한다. SK하이닉스를 자회사로 둔 중간지주사 SK스퀘어의 경우 휘하 23개사 중 18개사가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인적 쇄신도 이뤄지고 있다.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친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SK온의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지난해 영입한 성민석 SK온 최고사업책임자(CCO)는 보직 해임했다.
박성하 SK스퀘어 사장이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SK그룹은 오는 28∼29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이 참석하는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사업 리밸런싱 방향성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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