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1년’ 만에 강등당했지만 굳건한 신뢰...‘2028년’까지 동행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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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턴 타운이 롭 에드워즈 감독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루턴은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드워즈는 루턴의 감독으로 새로운 4년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구단과 장기적인 미래를 약속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왓포드를 떠난 에드워즈 감독은 휴식기 없이 곧바로 루턴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커리어를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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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루턴 타운이 롭 에드워즈 감독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루턴은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드워즈는 루턴의 감독으로 새로운 4년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구단과 장기적인 미래를 약속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1982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에드워즈 감독은 축구계가 주목하는 또 다른 젊은 ‘명장’이다. 울버햄튼 감독 대행, 텔포드 유나이티드, 울버햄튼 U-23, 잉글랜드 U-16 대표팀 등을 거쳐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온 그는 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리그2(4부리그) 소속의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를 이끌고 리그 우승을 이끌며 큰 이목을 끌기 시작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곤 프리미어리그(PL) 복귀를 목표로 하는 왓포드 사령탑에 올랐다. 그러나 EFL 챔피언십(2부리그) 무대의 벽은 생각보다 높았다. 첫 5경기에서는 패배하지 않으며 나름대로 순항했으나 이후부터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10위권 밖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결국 참다못한 왓포드는 11경기 만에 그를 경질했고 후임으로 슬라벤 빌리치 감독을 선임했다.
왓포드를 떠난 에드워즈 감독은 휴식기 없이 곧바로 루턴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커리어를 이어나갔다. 그리고 중도 부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지도력을 보여주며 리그 3위로 시즌을 마쳤고 플레이오프 준결승과 결승에서 각각 선덜랜드, 코번트리 시티를 잡아내며 구단 역사상 첫 프리미어리그(PL) 승격이라는 역사를 써냈다.
비록 1년 만에 다시 챔피언십 무대로 강등됐으나 끈끈한 조직력으로 리그 상위권 팀들을 위협하는 ‘다크호스’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특히 브라이튼을 상대로 4-0 완승,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4-4 무승부를 거둔 경기는 PL 팬들을 감동시키기엔 충분했다. 2023-24시즌 최종 순위는 18위(38경기 6승 5무 24패).
결국 루턴과의 동행을 이어나가게 됐다. 에드워즈 감독은 “정말 기쁘다. 내 감독 커리어 중 최고의 18개월이었다. 우리는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좋은 일도 있었고 솔직히 말하면 나쁜 일도 있었다. 그럼에도 계약을 연장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우리 모두 챔피언십 무대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다. 정말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지만 동시에 흥미로운 한 해가 될 것이다.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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