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로 물든 강릉 대도호부 관아… '강릉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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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으로 추진 중인 '강릉 대도호부 관아-강릉을 그리다'가 오는 10월 5~27일 강원 강릉 소재 강릉 대도호부 관아에서 열린다.
문화원에 따르면 강릉문화원은 이번 파일럿 테스트에서 미디어아트 파사드 작품을 최적화된 상태로 투사하기 위해 관아 건물의 내외부 구조를 정밀하게 스캐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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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국가 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으로 추진 중인 '강릉 대도호부 관아-강릉을 그리다'가 오는 10월 5~27일 강원 강릉 소재 강릉 대도호부 관아에서 열린다.
이를 위해 사업 주관기관인 강릉문화원은 이달 19일 관아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원에 따르면 강릉문화원은 이번 파일럿 테스트에서 미디어아트 파사드 작품을 최적화된 상태로 투사하기 위해 관아 건물의 내외부 구조를 정밀하게 스캐닝했다.
문화원은 이번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관아 고유의 건축물 특성을 보존하면서도 혁신적인 미디어아트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국가 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은 국가 유산에 디지털·미디어 기술을 접목, 국가 유산이 지닌 문화적 가치를 시민과 관광객이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 유산 활용 사업이다.
올해는 강릉 대도호부 관아에 강릉의 역사 속에 깃든 인물들을 주제로 미디어파사드, 프로젝션 맵핑 등 다양한 미디어아트 기술을 적용해 강릉의 역사 인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 체험프로그램, 교육프로그램, 공모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계 행사도 함께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가을의 야간 문화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릉문화원이 전했다.
'강릉 대도호부 관아 문화유산 미디어아트'는 지난해 전국 최우수 문화유산 미디어아트로 평가받았다.
강릉은 경북 경주와 충남 공주, 부여 등 전국 8개 지자체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사업 중 총점 92.3점을 받아 종합 평가 1위를 차지했다.
김화묵 강릉문화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미디어아트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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