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한류"…제약기업 'K뷰티' 제품도 해외완판 행진

대웅제약 '이지덤 뷰티', 日 쇼핑행사서 완판

[서울=뉴시스] 대웅제약 '이지덤 뷰티'. (사진=대웅제약 제공) 2024.06.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세계적인 한류 바람 속에서 국내 제약기업의 뷰티 제품도 각광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한정 수량으로 준비한 습윤 드레싱 전문브랜드 '이지덤 뷰티'가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 '메가와리'에서 완판됐다고 20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메가와리 기간 동안 일본 뷰티 크리에이터 'Nana'가 추천하는 '여드름 대책 세트'를 선보였다. 완판된 수량은 총 9000세트다. 세트 구성품은 '이지덤 뷰티'와 '이지덤 퀵카밍'으로 구성됐다.

이지덤 뷰티는 하이드로콜로이드 성분이 포함돼 상처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조직 재생을 촉진하고 통증과 흉터 크기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이지덤 퀵카밍은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 니들과 카란튤라 오일 및 티트리잎 오일을 함유하고 있다. 이지덤 뷰티는 의약외품으로 분리되며, 이지덤뷰키 퀵카밍은 화장품에 준하는 기준으로 관리된다.

대웅제약은 이번 완판과 관련해 스팟 패치가 잘 알려지지 않은 일본에서 이지덤 뷰티가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고 판단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일본 내 K-뷰티에 대한 관심과 이지덤 뷰티의 제품력 및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일본에서 대표적인 스팟 패치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메가와리는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이 분기별로 여는 대규모 프로모션 행사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됐다. 주 참여 고객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한류 문화를 선호하는 1030세대 여성 소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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