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쿠카라차' '그날이 오면'…'다시 부르는 거리의 노래들' 25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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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지의 민중들이 불렀던 저항과 혁명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는 공연 '다시 부르는 거리의 노래들'이 오는 25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다시 부르는 거리의 노래들'은 역사 속에서 공동체의 결속력을 강화한 민중의 노래를 전문합창단의 공연으로 감상하는 음악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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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세계 각지의 민중들이 불렀던 저항과 혁명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는 공연 '다시 부르는 거리의 노래들'이 오는 25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다시 부르는 거리의 노래들'은 역사 속에서 공동체의 결속력을 강화한 민중의 노래를 전문합창단의 공연으로 감상하는 음악회다.
이 공연에서는 1789년 프랑스 대혁명 및 세계 각지의 시민혁명에서 시작해, 우리나라 동학농민운동, 3.1 만세운동, 4·19혁명, 5.18 민주화 운동, 1987년 6월 혁명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군중이 불렀던 노래를 선보인다.
이 공연을 여는 노래는 김민기가 작곡한 '아름다운 사람'이다. 밥 딜런의 '바람만이 아는 대답', 멕시코 민요 '라 쿠카라차', 칠레의 대표적 민중가요 '단결한 민중은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 문승현의 '그날이 오면' 등이 이어진다.
전진 나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나주 시립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주진오 전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장이 해설자로 나서 역사 속 다양한 민중 노래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들려준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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