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24시] 김영환 충북도지사, 허구연 KBO 총재와 면담

최진규 충청본부 기자 2024. 6. 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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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도지사는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 총재와 만남을 갖고 도내 야구 인프라 확충을 통한 스포츠 마케팅에 대하여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와 허구연 KBO 총재는 일본 훗카이도 에스콘필드 구장 건립을 통한 지역 발전 사례 등 스포츠마케팅 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충북 야구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대한 중요성을 논의했다.

아울러 이날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6게임으로 한정된 한화이글스 청주 야구장 경기 수를 10게임으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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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야구 인프라 발전 및 지역 스포츠 활성화 방안 논의
일본뇌염 매개하는 모기, 충북지역서 올해 첫 발견
충북농기원, 충북에 유망한 체리 품종 선발

(시사저널=최진규 충청본부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왼쪽)와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충북도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 총재와 만남을 갖고 도내 야구 인프라 확충을 통한 스포츠 마케팅에 대하여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와 허구연 KBO 총재는 일본 훗카이도 에스콘필드 구장 건립을 통한 지역 발전 사례 등 스포츠마케팅 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충북 야구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대한 중요성을 논의했다.

KBO는 2022년에 충북 보은군을 'KBO 야구센터'로 선정하고 전국 초․중․고․대학 선수들은 물론 국가 대표와 프로 야구 선수들의 훈련을 지원하기로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이번 허구연 총재의 방문으로 충북 야구장 인프라 구축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충북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KBO와 함께 지역 스포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6게임으로 한정된 한화이글스 청주 야구장 경기 수를 10게임으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일본뇌염 매개하는 모기, 충북지역서 올해 첫 발견

'작은빨간집모기'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7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위치한 축사(우사)에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발견되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원은 일본뇌염유행예측을 위해 모기가 출현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2차례 감염병 매개모기 밀도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7월18일, 2022년은 7월19일, 2023년은 7월10일에 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된 바 있다.

올해 일본뇌염 주의보는 3월30일로 작년(3월23일)에 비해 7일 늦게 발령되었으나 충북에서는 지난해보다 23일 앞당겨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 되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축사나 논, 웅덩이 등에 서식하고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며 일본뇌염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을 나타내나 극히 일부에서 뇌염으로 진행되는데 고열, 경련, 마비 등 뇌염증상이 발생하면 이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지난해 전국에서 17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1명이 충북에서 발생했으며 올해 환자 발생은 아직 없으나 이른 더위가 시작되며 매개모기 밀도가 점차 높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양승준 연구원 보건연구부장은 "연구원에서는 매개모기의 발생 시기와 추세를 신속히 파악해 효과적인 방역대책을 향상시키는데 힘쓰고 있다"며 "가정에서도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개인관리를 철저할 것"을 당부했다. 

◇충북농기원, 충북에 유망한 체리 품종 선발

'브룩스'와 '레이니어'  ⓒ충북농업기술원 제공

충북농업기술원은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다양한 체리 품종의 품질과 선호도를 평가한 결과 '브룩스'와 '레이니어' 품종을 충북에 유망한 체리 품종으로 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브룩스'는 흑자색으로 6월 상순에 수확한다. 과중은 13g으로 평균보다 2.5g, 당도는 23브릭스로 평균보다 4브릭스 높다. 다만 열과에 약한 편이어서 물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레이니어'는 황적색으로 6월 중순에 수확한다. 과중은 13g, 당도 22브릭스로 단단하여 저장성이 우수하고 당도와 산도가 조화로워 맛이 뛰어나다.

유세은 기술원 연구사는 "맛과 품질이 좋으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체리 품종을 농가에 많이 알려 수입 체리와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선호도 평가는 6년생 체리 나무 품종인 브룩스, 레이니어, 다크뷰트, 방옥, 베니테마리, 써미트겔, 홍수봉, 좌등금, 레드크라운 등 9품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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