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굴업도에 쓰레기 장기간 방치… "도시 이미지 위한 대책 필요"

이시명 기자 2024. 6. 20. 10: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시 옹진군 굴업도 '코끼리바위'와 '목기미 해변' 일대에 해양쓰레기가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고 20일 인천환경운동연합이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 16~17일 이틀간 굴업도 해안 쓰레기를 모니터링한 결과, 해안을 따라 다수의 쓰레기가 방치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끼리바위 해양쓰레기(인천환경운동연합 제공)/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시 옹진군 굴업도 '코끼리바위'와 '목기미 해변' 일대에 해양쓰레기가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고 20일 인천환경운동연합이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 16~17일 이틀간 굴업도 해안 쓰레기를 모니터링한 결과, 해안을 따라 다수의 쓰레기가 방치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단체에 따르면 굴업도의 대표적 관광지로 여겨지는 코끼리바위 일대엔 수많은 쓰레기가 쌓여 미관을 해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덕물산 해변 쓰레기(인천환경운동연합 제공)/뉴스1

또 목기미 해변에서 덕물산으로 이어지는 해안 사구에서도 파도·바람에 떠밀려온 듯한 쓰레기가 다수 발견됐다.

단체는 이들 폐기물이 장기간 방치됨에 따라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하고 있다며 2차 피해를 우려했다.

인천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인천의 섬들이 파도와 바람에 떠밀려온 해양쓰레기로 뒤덮여 미관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며 "관광객이 찾는 여름 휴가철이 찾아오면서 인천 전체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쓰레기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s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