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5천 차를 누가 살까”…첫 전기차 내놓는다는 ‘이곳’

문가영 기자(moon31@mk.co.kr) 2024. 6. 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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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스포츠카 업체 페라리가 내년 첫 전기차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판매가는 7억원대가 될 전망이라고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페라리는 내년 하반기 첫 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 첫 순수 전기차를 출시하고 2026년까지 하이브리드·전기차 비중을 60%까지 끌어올리고, 2030년 80%까지 확대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한편 경쟁사인 람보르기니는 2028년 첫 전기차를 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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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지난 2022년 국내 출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컨버터블 스포츠카 ‘296 GTS’. [사진 = 연합뉴스]
이탈리아 스포츠카 업체 페라리가 내년 첫 전기차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판매가는 7억원대가 될 전망이라고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페라리는 내년 하반기 첫 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첫 전기차 가격은 최소 50만 유로(약 7억4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시작가로 맞춤형 옵션을 추가할 경우 가격이 15~20% 더 올라간다.

올해 1분기 기준 페라리 평균 가격인 35만유로(약 5억2000만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페라리 전기차는 오는 21일 준공하는 이탈리아 북부 마라넬로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는 전기차 뿐 아니라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차, 그리고 일부 부품도 생산하게 된다. 이 공장은 3~4개월 이내에 가동될 것으로 알려졌다.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22년 하이브리드·전기차 비중을 크게 확대하는 4개년(2022∼2026)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2025년 첫 순수 전기차를 출시하고 2026년까지 하이브리드·전기차 비중을 60%까지 끌어올리고, 2030년 80%까지 확대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페라리는 이미 두 번째 전기차 모델 개발에도 착수한 상태다.

한편 경쟁사인 람보르기니는 2028년 첫 전기차를 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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