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물든 강릉대도호부관아'…국가유산 미디어아트 10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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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문화원이 오는 10월 강릉대도호부관아를 빛으로 물들일 '강릉을 그리다' 사업 개최를 앞두고 지난 19일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다.
강릉문화원 김화묵 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미디어아트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국가유산을 활용한 문화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미디어아트의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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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파사드 최적화 상태 준비
전국 8곳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중 강릉 1위
강원 강릉문화원이 오는 10월 강릉대도호부관아를 빛으로 물들일 '강릉을 그리다' 사업 개최를 앞두고 지난 19일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다.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은 국가유산에 디지털·미디어 기술을 접목해 국가유산이 지닌 문화적 가치를 시민과 관광객이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유산 활용사업이다.
이번 파일럿 테스트는 강릉대도호부관아 건물의 내외부 구조를 정밀하게 스캐닝해, 미디어 파사드 작품을 최적화된 상태로 투사하기 위한 준비단계이다. 이를 통해 고유의 건축물 특성을 보존하면서도 혁신적인 미디어아트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한다.
올해 사업은 천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변함없는 가치를 품은 강릉대도호부관아에 강릉의 역사속에 깃든 인물들을 주제로 한다. 국가유산의 외관을 대형 스크린처럼 활용해 미디어 콘텐츠를 전달하는 미디어파사드를 비롯해 프로젝션 맵핑 등 미디어아트의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강릉의 역사 인물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체험프로그램, 교육프로그램, 공모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계 행사도 마련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가을의 야간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앞서 지난해 열린 강릉대도호부관아 문화유산 미디어아트는 전국 최우수 문화유산 미디어아트로 평가받았다. 경주와 공주, 부여 등 전국 8개 지자체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사업 중 강릉이 총점 92.3점을 받아 종합 평가 1위를 차지했다.
강릉문화원 김화묵 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미디어아트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국가유산을 활용한 문화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미디어아트의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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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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