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히 준비하는 KIM, 뮌헨에서 들린 희소식 "영입 1순위, 이적료 차이 너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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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재활에 온 신경을 쓰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게 희소식이 전달됐다.
독일 매체 '빌트'는 20일(한국시가) "바이에른 뮌헨이 바이어 04 레버쿠젠과 조나단 타 이적 협상에서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레버쿠젠이 타의 이적료를 줄일 생각이 없어 협상이 난항"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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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부상 재활에 온 신경을 쓰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게 희소식이 전달됐다.
독일 매체 '빌트'는 20일(한국시가) "바이에른 뮌헨이 바이어 04 레버쿠젠과 조나단 타 이적 협상에서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레버쿠젠이 타의 이적료를 줄일 생각이 없어 협상이 난항"이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타의 몸값으로 2,000만 유로(약 300억 원)를 책정했다. 타가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우승 핵심이자 독일 대표팀 선발 자원인 걸 고려하면 준비한 이적료가 적어보이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타의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바이에른 뮌헨이 배짱을 부릴 수 있다. 레버쿠젠은 타와 재계약을 하지 못할 경우 내년 여름 공짜로 내보내야 한다.
그런데 레버쿠젠의 요구는 2배에 달한다. 이들은 4,000만 유로(약 600억 원)를 바라고 있어 협상 진행조차 되지 않고 있다. 견해차가 어느 정도여야 대화를 통해 풀어갈텐데 지금 당장은 테이블을 차리기도 어려울 정도다.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의 협상 과정을 잘 아는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타 영입이 쉽게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지만 불확실한 상황과 마주하고 있다"라고 했다.
다가오는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남아 주전을 되찾을 생각인 김민재 입장에서는 기분 좋은 소식이다. 김민재는 2023-24시즌을 마치고 바로 귀국한 뒤 국가대표팀 소집에도 빠지면서 좋지 않았던 몸상태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입단 1년차에 절반의 성공 평가를 받았다. 전반기에는 혹사에 가깝게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후반기에는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고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다. 실전 감각이 떨어진 탓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중대한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독일 현지의 평가도 김민재에게 확고하지 않다. 이달 초 키커'는 김민재의 2023-24시즌을 정리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시즌이었으나 긍정적인 요소도 찾아볼 수 있었다"고 여지를 남겼다. "높은 가치와 나쁜 가치가 동반한다"고 운을 뗀 뒤 "데뷔 시즌에 세 차례나 최저 평점인 6점을 받았다. 5,000만 유로(약 74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가 이토록 불안한 적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민재도 첫 시즌에 만족하지 않는다. 지난달 최종전을 마친 뒤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하지 못했다. 머뭇거릴 때가 많았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라고 인정하며 "시즌이 끝나면 항상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무엇이 부족했고, 어떤 부분이 더 필요했는지 돌아보는 게 중요하다"라고 했다.
이어 "선수로서 높은 수준에서 경쟁하려면 부족했던 부분을 반성하는 게 중요하다. 다음 시즌에는 더욱 강해지겠다"라는 각오를 품었는데 바이에른 뮌헨이 2명의 수비수를 영입할 경우 처분 대상이 늘어남에 따라 김민재가 마냥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
차분하게 휴식기를 보내면서 내구성 강화에 신경을 쓰는 김민재는 타의 합류가 어려워진다면 주전 경쟁에 힘을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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