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신한울원전 또 터빈 정지…“원자로 안전 상태 유지”

김현수 기자 2024. 6. 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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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원전.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제공

경북 울진의 신한울원전 2호기(가압경수로형, 140만㎾급) 터빈이 정지됐다.

20일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8분쯤 신한울 2호기 터빈이 자동으로 멈췄다. 터빈은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증기 힘으로 돌아가면서 전기를 만드는 장치다.

신한울 2호기는 지난 19일 전력계통 연결 후 출력을 올리던 도중 터빈이 자동 정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원전은 지난 13일 오후 5시15분쯤에도 터빈이 자동 정지해 정비작업을 벌였다.

터빈 정지와 별도로 발전소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울원자력본부 관계자는 “현재 원자로는 30% 수준의 출력으로 가동되고 있다”며 “터빈 정지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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