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영상 CEO “국내외 AI 플레이어와 ‘게임 체인저’ 될 것”

조진호 기자 2024. 6. 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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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와 글로벌 통신사 간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체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가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SKT 유영상 CEO가 18일(현지시간) 코펜하겐에서 열린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오프닝 스피치를 하고 있다. |SKT



20일 SKT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 ‘TM포럼’ 행사에서 ‘2차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열고, GTAA 주요 경영진과 합작법인 설립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 라운드테이블 기조연설에서 유영상 SKT 대표는 “얼라이언스의 공통된 목표는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함께해 궁극적으로 전 세계 고객에게 AI 혁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통신사들이 AI 데이터센터(AIDC), AI 개인비서 같은 통신 그 이상의 파괴적 혁신을 함께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통신사들의 기술과 역량을 응집할수록 혁신 속도는 한층 빨라질 것”이라며 “국내외 AI 플레이어들과 함께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SKT는 텔코 LLM 개발 경험과 국내 통신 산업 적용 사례 등을 소개했으며, 회원사 임원들이 GTAA 미래 비전을 위한 토의를 진행했다.

GTAA 멤버사는 합작법인 설립과 구체적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텔코 LLM 공동 개발·상품화, LLM 다국어 언어 학습 및 성능 고도화, AI 개인화 서비스 등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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