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 떨어진 유소년 인구…삼척시, 농촌유학 활성화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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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떠나 농촌으로 단기 전학하는 이른바 '농촌유학'이 큰 관심을 끄는 가운데 강원 삼척시가 '삼척시 농어촌 유학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을 공식화해 각종 지원사업 추진을 예고했다.
조례제정은 올해 안으로 완료될 예정으로, 시는 내년부터 총사업비 5천여만원을 투입해 유학생 1인당 주거비 월 60만원, 세대 유학생 1인 추가 시 월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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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도시를 떠나 농촌으로 단기 전학하는 이른바 '농촌유학'이 큰 관심을 끄는 가운데 강원 삼척시가 '삼척시 농어촌 유학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을 공식화해 각종 지원사업 추진을 예고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삼척 지역 유치원생 수는 2015년 848명이었으나 지난해 591명으로 약 12% 줄었다.
초등학생도 같은 기간 2천933명에서 2천291명으로 감소해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학교 통폐합이 이뤄졌다.
지역소멸 위기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자 시는 귀농·귀촌 인구와 연계한 농어촌 유학생 유치를 농어촌 지역 인구 증가 시책 중 하나로 정하고 학교, 교육지원청, 학부모 등과 협의를 지속해왔다.
시는 농촌유학생들이 주거비 지원 수요가 가장 큰 것으로 판단, 지난 4월 보건복지부와 관련 내용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쳤다.
이를 신규 제정하는 내용을 조례에 명시하는 한편 기타 지원사업에 대한 근거도 마련할 방침이다.
조례제정은 올해 안으로 완료될 예정으로, 시는 내년부터 총사업비 5천여만원을 투입해 유학생 1인당 주거비 월 60만원, 세대 유학생 1인 추가 시 월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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