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 28명 공개모집

공공미술작품.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제7기 '경남도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회' 위원 28명을 다음 달 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건축물 미술작품 설치 제도는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자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라 전체 면적 1만㎡ 이상의 건축물을 신축 또는 증축하는 건축주에게 건축비의 일정 비율을 미술작품 설치에 사용하거나 설치 비용의 70%에 해당하는 금액을 문화예술진흥기금에 출연하도록 한 제도이다.

심의위원회는 설치할 미술작품의 공공성·안전성·예술성, 주변 환경과의 조화 등을 심의한다.

도는 다양한 전문가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2020년부터 관련 기관·단체 추천제에서 공개 모집 방식으로 변경했다. 심의위원 선정위원회를 꾸려 선정 방식의 공정성을 확보했다.

도는 공개 모집을 통해 조각·회화·조경 등 7개 분야 28명의 심의위원을 위촉할 예정이다.

경남도 이정곤 문화체육국장은 "도시경관에 예술적 이미지를 불어넣고 도민의 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하려 한다"며 "건축물 미술작품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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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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