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루마니아 국립항공우주연구소, 기술교류…협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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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해외 항공우주분야 시험인증 기간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루마니아 국립항공우주연구소(INCAS)에서 미래항공우주 기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미래항공우주 분야를 중심으로 각 연구기관 간 기술교류와 시험인증 정보 교환을 통해 유대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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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해외 항공우주분야 시험인증 기간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루마니아 국립항공우주연구소(INCAS)에서 미래항공우주 기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Bucharest)에 소재한 국립항공우주연구소는 1965년 설립된 루마니아 국가 항공우주 연구기관이다.
연구소는 항공우주, 무인기 분야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면서 주요 국가 항공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다자간 연구혁신 프로그램(Horizon Europe)에 참여해 연구개발을 통한 관련 유럽연합(EU) 정책수립 지원의 핵심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항공 우주 시험평가 관련 기술 교류 ▲항공 시스템·부품 시험인증 관련 연구개발 기술 교류 ▲AAM 및 드론 인증을 위한 정보교환 ▲국제 공동 프로젝트 추진 ▲국제 세미나 등 행사 공동 개최와 인력 교류 등이다.
KTL과 INCAS는 양국의 미래항공 산업 발전과 관련 기업들의 애로 해소에 함께 힘쓴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래항공우주 분야를 중심으로 각 연구기관 간 기술교류와 시험인증 정보 교환을 통해 유대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시험평가 기술지원을 확대한다.
KTL은 정부(산업통상자원부)가 실시하고 있는 '특수목적 유·무인 드론 산업생태계 조성 지원'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KTL은 해당 사업 주관기관으로서 2025년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에 국내 최초의 대형드론,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등의 시험평가를 위한 미래항공기술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미래항공기술센터는 총 사업비 290억원(국비 105억원, 지방비 185억원)을 들여 이동형 소음평가, 비행조종안정성평가 평가, 복합환경 시험평가 등 첨단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특수목적 유무인 드론, UAM, 미래항공교통(AAM)의 전기체 수준의 시험이 가능한 전문 시험시설을 활용해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미국(FAA), 유럽(EASA) 등 국제항공규격에 부합하는 시험·성능평가 기준을 마련해 국내 항공기업의 수출 활성화와 세계 시장 경쟁력 확보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KTL 송준광 미래융합기술본부장은 "최근 동유럽 국가들에 대규모 방산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며 "각 국의 연구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시험평가 지원을 통한 국내 미래항공 전문기업들의 동유럽 수출 판로 개척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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