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 활동·역사 알리는 전시회 여주서 열린다

여주출신 조성환·엄항섭 선생의 업적 담긴 '기억상자' 7월9일부터 전시

이충우 여주시장(왼쪽)과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이 19일 여주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손잡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과 역사를 알리기 위한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충우여주시장은 19일 여주시청에서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과 '기억상자'의 여주박물관 전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제작한 전시 콘텐츠인 '기억상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과 역사 등을 담은 이동형 전시물로, 2023년부터 지역의 독립운동 기념관과 공동으로 전시를 열고 있다.

오는 7월 9일부터 22일까지 여주박물관 여마관에서 열리는 올해의 '기억상자' 전시에는 여주 출신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인물인 조성환 선생과 엄항섭 선생에 대한 내용이 함께 전시돼 여주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충우 시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을 알리는 업무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활동을 널리 알리고 여주 출신의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기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이건구 기자 gt2095@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