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형 기회발전특구 기업 지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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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형 기회발전특구에 대한 울산시의 기업 지원이 본격화된다.
20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형 기회발전특구는 투자 기업은 많고 산업 용지는 부족한 울산의 특수성을 반영해 설계됐다.
울산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투자기업 직접 고용 5000명 이상, 생산유발 23조 4736억원, 취업유발 12만 6717명, 부가가치유발 9조 6890억원, 소득유발 9조 9501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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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사가 총 22조 7000억원 투자 계획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형 기회발전특구에 대한 울산시의 기업 지원이 본격화된다.
기회발전특구는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 4대 특구 중 하나로, 지방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지역의 소멸위기를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설계·운영하고 중앙정부는 세제·규제특례 등을 측면 지원하는 제도이다.
20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형 기회발전특구는 투자 기업은 많고 산업 용지는 부족한 울산의 특수성을 반영해 설계됐다.
기존 산단을 활용해 재투자를 유도하고, 해외투자 계획을 국내로 선회한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후속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울산만의 특화된 설계이다.
울산형 기회발전특구는 △첨단산업 성장지원 △주력산업 대전환 △수출 고도화 △기업행정 혁신 등 4대 핵심전략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수출 1500억 달러, 민간투자 22조원을 달성하고 대한민국 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 더 큰 대한민국’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울산형 기회발전특구에는 자동차, 조선, 건설기계, 비철금속, 이차전지, 에너지 등 주력 및 신산업의 대표 투자기업 13개사가 참여해 총 22조 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구는 △차세대 이차전지산업 선도지구 △주력산업 첨단화 지구 △친환경 에너지산업 지구 등 3개 지구로 설계됐다.
울산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투자기업 직접 고용 5000명 이상, 생산유발 23조 4736억원, 취업유발 12만 6717명, 부가가치유발 9조 6890억원, 소득유발 9조 9501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1962년 특정공업지구 지정 이후 우리나라 산업화의 중심에서 산업수도로 성장하며 국가발전을 견인해 왔다”라며 “글로벌 기업들이 산업수도 울산에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만큼 울산형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지방 투자기업에 화답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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