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현"… 강릉시,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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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가 7월부터 국고보조사업을 통해 1억 36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강릉시는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 이용과 텀블러 세척기 임대 지원(1억 1400만 원), 다회용기 재사용 홍보 및 운영관리 지원(2200만 원)을 책임지고 운영할 보조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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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7월부터 국고보조사업을 통해 1억 36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부는 비대면 소비 증가와 1회용품 상용화 등으로 매년 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수도권에선 오는 2026년, 전국적으론 2030년부터 폐기물 직매립을 금지할 계획이다.
이에 강릉시는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 이용과 텀블러 세척기 임대 지원(1억 1400만 원), 다회용기 재사용 홍보 및 운영관리 지원(2200만 원)을 책임지고 운영할 보조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또 보조사업자 선정 후 다회용기 촉진 지원사업에 참여할 커피전문점과 다중이용시설, 지역 행사·축제를 공개 모집하고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커피전문점의 경우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1회용기 구매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친환경적 이미지를 만들어갈 수 있고, 시민들은 다회용기 재사용으로 탄소중립을 직접 실천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강릉시는 지난해 시범 사업으로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에서 다회용기를 운용했고, 2021년부터 시 청사 1층 한송정 카페에서 다회용 컵과 개인용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또 올 3월 말부턴 시청 1층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김동관 시 자원순환과장은 "다회용기 재사용 문화 확산을 통해 강릉시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자원순환 도시로 나아가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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