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남산 사이 양동구역에 35층 빌딩 들어선다

이배운 2024. 6. 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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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과 남산을 잇는 서울 중구 양동구역에 35층 빌딩이 들어선다.

남대문시장, 명동 등 주요 관광 장소를 연결할 수 있는 입지 특성을 살려 지하철 1호선에서 이어지는 지하연결통로도 신설한다.

또 서울역과 남산, 남대문시장, 명동 등 주요 관광 장소를 잇는 대상지의 입지를 살려 지하철 1호선에서 이어지는 지하연결 통로를 신설해 퇴계로 지상까지 보행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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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구역 제8-1?6지구 정비계획 변경안 수정가결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역과 남산을 잇는 서울 중구 양동구역에 35층 빌딩이 들어선다. 남대문시장, 명동 등 주요 관광 장소를 연결할 수 있는 입지 특성을 살려 지하철 1호선에서 이어지는 지하연결통로도 신설한다.
서울시 중구 일대 양동구역에 들어설 오피스빌딩 투시도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중구 남대문로5가 526번지 일대 ‘양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8-1·6지구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역과 남산 사이 양동구역 내 2개 지구다. 메트로타워와 서울로플라자, 서울로타워가 위치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한양도성으로부터 약 100m 범위 밖으로 고층부를 배치하고 건축물 외부에는 대규모 녹지와 시민휴게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퇴계로변에서 통경축과 문화재 주변 조망권 등이 확보될 예정이다.

또 서울역과 남산, 남대문시장, 명동 등 주요 관광 장소를 잇는 대상지의 입지를 살려 지하철 1호선에서 이어지는 지하연결 통로를 신설해 퇴계로 지상까지 보행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곳에는 업무시설 1개동 지상 35층 이하 규모 오피스빌딩이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1층까지는 개방형녹지와 근린생활시설을 집중 배치하고 최상부에는 시민 개방공간으로 전망공간을 확보해 주요 관광 인프라로 기능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남산 사이에 위치한 입지적 특성과 주변 지역의 개발 계획 등을 고려한 광역적 차원의 도시공간 개선 계획”이라며 “시민들을 위한 체감도 높은 계획을 통해 도심활성화와 도시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배운 (edu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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