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알차게"… 2024 부산모빌리티쇼, 준비 '착착'

2018년 부산국제모터쇼 현장. 올해부터는 부산모빌리티쇼로 이름을 바꿨다. /사진=뉴스1

'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2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8일부터 7월7일까지'넥스트 모빌리티 세상의 중심이 되다'를 주제로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완성차업체의 신차는 물론 체험 행사도 마련,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의 관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일 현재 출품 예정 월드프리미어(세계최초공개)는 5대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최초로 선보이고 브랜드 홍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EV, ST1 등 전기차 라인업 위주로 부스를 꾸린다.

기아는 6월 계약을 시작한 EV3와 함께 EV6, EV9 등의 전시와 PBV(Platform Beyond Vehicle)만의 차별화된 전시존을 구성한다.

제네시스는 GV70, GV80쿠페, G90 블랙 등을 내세우고 미래 브랜드 비전을 대표하는 차세대 콘셉트카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차세대 친환경 신차 개발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모델인 하이브리드 D SUV를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최초 공개한다. 'Born French, Made in Korea'를 테마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야외에서는 르노 익스피리언스 부스를 마련하여 르노 마스터 및 마스터 캠핑카 체험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BMW와 MINI는 국내 최초로 뉴M4와 BMW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AC인 올뉴 iX2를 포함해 총 18종 라인업을 전시한다. 부스에서는'전기차 키트 만들기'프로그램을 통해 나만의 친환경 전기차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2022 부산모터쇼 현대차 부스 현장 /사진=뉴스1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모빌리티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도 볼 수 있다. 금양은 원통형 리튬 이온배터리 4695 개발품 시연과 함께 금양의 이차전지 Value Chain 구축 비전을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미래 지향적 모터 컬처 브랜드인 '드라이브' 브랜드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 전시에는 포드GT와 부가티 시론 등 고성능 슈퍼카와 더불어 '드라이브'의 패션 및 아트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작품과 한국앤컨퍼니그룹의 하이엔드 모빌리티 유통 플랫폼 '소닉모터스'에서 판매하는 프리미엄 자동차 애프터마켓 부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BRP코리아 바이크원은 삼륜바이크 대표 브랜드인 '캔암'(Can-Am)모델 8종과 PWC(퍼스널워터크래프트) 대표 브랜드인'SEA-DOO'모델 4종을 전시한다. 라이딩, 낚시 등 투어와 레저를 즐기는 관람객은 관심 있게 보길 추천한다.

벡스코 제2전시장에선 코리아캠핑카쇼, 오토매뉴팩, 부산로봇자동화산업전 등이 동시에 개최된다.

2024 부산모빌리티쇼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주말 오전 10시~ 오후 7시까지다.

주차 시설 또한 넉넉히 마련된다.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기존 벡스코 주차장, 벡스코 제1전시장 맞은편 임시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티켓 소지자는 신세계백화점 주차장을 5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