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트먼 축출’ 이끌었던 수츠케어, AI 회사 설립

지난해 있었던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축출 사태를 주도했던 인물 중 한 명인 오픈AI 공동창업자 일리야 수츠케버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안전한 초지능(Safe Superintelligence·SSI)’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축출 사태를 주도했던 인물 중 한 명인 오픈AI 공동창업자 일리야 수츠케버(사진)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안전한 초지능(Safe Superintelligence·SSI)’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 로이터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수츠케버는 19일(현지 시각) 엑스(X·옛 트위터)에 “난 새 회사를 시작하고 있다”며 “안전한 초지능이라는 하나의 목표, 하나의 제품으로 세계 최초의 안전한 초지능 연구소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안전한 초지능을 구축하는 것은 우리 시대에 가장 중요한 기술적 문제”라며 “우리 팀과 투자자, 사업 모델은 모두 안전한 초지능을 달성하기 위해 맞춰졌다”고 했다.

수츠케버는 러시아 출신으로 캐나다 토론토대에서 컴퓨터 신경망을 연구했다. 이후 구글 연구소에서 일했고, 2015년 올트먼 CEO 등과 오픈AI를 설립했다. 이후 오픈AI에서 수석 과학자로 일했다. 올트먼 축출 사태가 봉합된 후에는 AI 안전성을 점검하는 초정렬팀(Superalignment )을 이끌었다. 하지만 초정렬팀은 반년 만에 해체됐고, 수츠케버를 포함한 대부분의 팀원은 오픈AI를 떠났다. 그중에는 얀 레이케 초정렬팀 공동책임자도 있다. 레이케는 “안전성이 뒷전으로 밀렸다”며 오픈AI를 떠나 경쟁사인 엔스로픽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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