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뼈 골절' 음바페, 코에 반창고 붙이고 훈련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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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뼈 골절 부상을 당한 킬리안 음바페가 정상적으로 프랑스 팀 훈련을 소화했다.
영상 속에서 음바페는 코에 흰색 보호용 반창고를 붙인 채 동료들과 슈팅 훈련을 진행했다.
음바페는 코 부위에 고통을 호소했고, 중계 카메라에는 음바페의 코에 피가 흐르는 모습이 잡혔다.
결국 음바페는 코를 움켜쥐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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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코뼈 골절 부상을 당한 킬리안 음바페가 정상적으로 프랑스 팀 훈련을 소화했다.
프랑스축구협회(FFF)는 20일(한국시각) SNS를 통해 선수단의 훈련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서 음바페는 코에 흰색 보호용 반창고를 붙인 채 동료들과 슈팅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18일 오스트리아전에서 음바페는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후반 40분 헤더 경합 도중 오스트리아 수비수 케빈 단소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혔다. 음바페는 코 부위에 고통을 호소했고, 중계 카메라에는 음바페의 코에 피가 흐르는 모습이 잡혔다. 결국 음바페는 코를 움켜쥐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음바페는 곧바로 뒤셀도르프 병원으로 이송됐고, 수술 없이 대표팀에 복귀했다. 단소는 경기가 끝난 뒤 SNS를 통해 음바페의 쾌유를 기원했다.
FFF는 음바페를 위한 안면 보호 마스크를 제작할 것이라 밝혔다.
오는 22일 프랑스는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음바페의 출전 여부는 불확실하다. 일단 휴식에 방점이 찍히는 모양새다.
다만 세스크 파브레가스(스페인)는 음바페가 네덜란드전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파브레가스도 현역 시절 안면 부상으로 보호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소화한 바 있다.
영국 매체 BBC는 19일 파브레가스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파브레가스는 "그것이 플레이를 나쁘게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일단 훈련을 하고 몇 경기만 플레이 해보면 괜찮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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