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낮 최고 36도 '찜통더위'…강릉은 이틀째 열대야 '잠 못드는 밤'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4. 6. 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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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강원 강릉에는 이틀 연속 밤에도 기온이 식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20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분 강릉의 아침 최저 기온은 25.7도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열대야가 관측됐다 올 들어 열대야만 4번째를 기록했다.

강릉지역의 열대야는 밤사이 서풍이 높은 산을 넘으며 기온이 높아지는 효과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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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강릉 최저기온 25.7도…올 들어 4번째 열대야
강원내륙 중심 폭염특보…야외 활동 자제 당부
강릉 경포해변에 많은 시민들이 나와 시원한 바닷바람에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강원 강릉에는 이틀 연속 밤에도 기온이 식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20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분 강릉의 아침 최저 기온은 25.7도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열대야가 관측됐다 올 들어 열대야만 4번째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뜻한다.

강릉지역의 열대야는 밤사이 서풍이 높은 산을 넘으며 기온이 높아지는 효과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것이다.

정선평지와 원주, 철원, 화천, 홍천평지, 춘천, 인제평지, 강원북부산지 등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 내륙지역은 35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낮 기온은 내륙 34~36도, 산지 30~32도, 동해안 29~32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고, 특히 폭염특보가 발표된 일부 강원내륙 및 산지 를 중심으로 33도 내외로 더욱 높아지겠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도 철저히 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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