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노인 1천만 명 넘게 돼…80∼90대 비례대표 고려돼야"

이성훈 기자 2024. 6. 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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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위원장은 오늘(20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이 올해 1천만 명을 넘어서게 된다. 노인의 문제는 노인이 해결할 수 있도록 노인의 정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21대 국회의원 가운데 70세 이상이 17명(국민의힘 소속 7명 포함)이었지만 22대에서는 70세 이상이 6명(국민의힘 2명)으로 줄어든 점을 언급하며 "노인층의 각종 문제를 다른 연령대 의원들에 부탁해 해결하는 구도는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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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80대, 90대 연령층을 (국회의원) 비례대표에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황 위원장은 오늘(20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이 올해 1천만 명을 넘어서게 된다. 노인의 문제는 노인이 해결할 수 있도록 노인의 정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21대 국회의원 가운데 70세 이상이 17명(국민의힘 소속 7명 포함)이었지만 22대에서는 70세 이상이 6명(국민의힘 2명)으로 줄어든 점을 언급하며 "노인층의 각종 문제를 다른 연령대 의원들에 부탁해 해결하는 구도는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여성, 청년층의 정치 참여와 아울러 노인층의 정치 참여에도 관심을 가지고, 국회가 진정한 전 국민의 의사가 모이는 곳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황 위원장은 앞서 지난 11일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을 예방한 자리에서도 "(국회에) 90대 1명, 80대 2∼3명이 들어오도록 세대별로 배려해야 한다"는 취지로 언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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