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연체율 6%대 '빨간불'···금감원, 수시검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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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신용협동조합(신협)에 대한 수시 검사에 착수했다.
올해 신협의 연체율이 가파르게 상승하자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주부터 대전 서구 신협 본사에 대한 수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신협은 내달 부실채권 관리 전문 자회사인 'KCU NPL 대부'를 설립해 건전성 관리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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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대 연체율, 올 들어 급증···NPL사 내달 출범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금융감독원이 신용협동조합(신협)에 대한 수시 검사에 착수했다. 올해 신협의 연체율이 가파르게 상승하자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다. 신협은 상호금융기관 가운데 농협과 새마을금고에 이어 자산 규모가 세번째로 크다.
금감원은 신협의 대출 포트폴리오 중 지방 소재 부동산 등 비우량 대출이 높은 점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부실화의 방아쇠가 당겨지면서 시장 매물로 나오게 되면 건전성 지표가 더 악화갈 가능성이 높아서다.
이에 신협은 내달 부실채권 관리 전문 자회사인 ‘KCU NPL 대부’를 설립해 건전성 관리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KCU NPL 대부는 신협의 부실채권을 사들여 추심이나 공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은실 (ye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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