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검찰·경찰 40여명 신상 털려…경찰 "北 소행 가능성 열어둬"

이기범 기자 2024. 6. 20.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법원과 검찰청, 경찰청 소속 직원 수십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돼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들어갔다.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20일 해당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중순부터 내사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워페어'(Warfare)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소개한 인물은 해외 한 해커 커뮤니티 사이트에 법원과 검찰청, 경찰청 소속 40여명의 이메일 주소, 이름,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순부터 해상 사건 내사 착수
ⓒ News1 DB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최근 법원과 검찰청, 경찰청 소속 직원 수십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돼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들어갔다.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20일 해당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중순부터 내사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워페어’(Warfare)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소개한 인물은 해외 한 해커 커뮤니티 사이트에 법원과 검찰청, 경찰청 소속 40여명의 이메일 주소, 이름,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올렸다. 여기에는 고위 법관 1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난 4월 삼성그룹 계열사 등 기업 임직원 계정과 비밀번호 등 정보도 공개됐다.

해당 인물은 “기억하라, 북한이 남한보다 낫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은 북한 소행이라고 특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