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뼈 골절’ 음바페, 마스크 대신 반창고…프랑스 대표팀 훈련 복귀

킬리안 음바페가 골절된 코에 반창고를 붙인 채 20일(한국시각) 독일 파더보른에서 열린 프랑스 축구대표팀 훈련에 임하고 있다. 파더보른/AP 연합뉴스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은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주포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마스크 대신 반창고를 붙이고 훈련에 복귀했다.

영국 비비시(BBC)는 20일(한국시각)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코뼈가 부러진 음바페가 대표팀 훈련에 복귀했다. 음바페는 코에 보호용 반창고를 붙이고 훈련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지난 18일 열린 오스트리아와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후반 40분 헤더 경합 중 상대 수비수의 어깨에 코를 세게 부딪혔다. 음바페는 코피를 흘리며 쓰러진 뒤 후반 45분 교체돼 나왔다. 병원 검진 결과 코뼈 골절 진단을 받았지만 수술은 하지 않기로 했다.

프랑스 대표팀은 음바페를 위해 맞춤형 얼굴 보호대를 준비했다. 하지만 오는 22일 열리는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2차전에는 음바페를 출전시키지 않을 전망이다.

음바페는 이날 훈련장에서 러닝 및 슈팅 훈련 등으로 컨디션을 조절했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