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올려 놓은 장벽이 너무 높아…그린우드,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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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1년 남은 메이슨 그린우드를 바라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음은 '알 수 없음'이다.
맨유와 계약이 1년 남았고 선수 가치를 측정하는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2,200만 파운드(약 386억 원)로 평가받았지만, 의미 없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잉글랜드 내 복수 소식통을 통해 '라치오가 그린우드를 노리고 있지만, 영입 옵션으로 인해 임대로만 영입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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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계약 1년 남은 메이슨 그린우드를 바라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음은 '알 수 없음'이다. 여기저기서 관심을 보이지만, 쉽게 내주겠다는 자세가 아니다.
그린우드는 2022년 1월 검찰에 기소됐다. 강간미수와 폭행 혐의로 기소된 뒤 맨유와 계약 해지로 가닥이 잡혔고 1군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2023년 2월 검찰이 기소를 취하했다. 여러 정황과 증거 자료에도 불구하고 유죄 혐의를 입증하기 어렵다는 판단이었다. 특히 일부 중인이 증언을 포기하면서 상황은 요동쳤다.
맨유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왔던 그린우드다. 당연히 그린우드를 바라보는 시각은 복잡 그 자체였다. 재능은 충만하지만, 사생활 문제는 경영진이 온전히 그를 수용하지 못하는 자세로 이어졌다.
결국 그린우드는 2023-24 시즌을 스페인 중위권 팀인 헤타페에서 보냈다. 경기력은 어디 가지 않았고 리그 33경기 8골 6도움, 코파 델 레이(국왕컵) 3경기 2골로 경기력이 있다는 것을 알렸다.
매력을 느낀 헤타페는 그린우드의 완전 이적을 바랐다. 그러나 맨유가 4,000만 파운드(약 703억 원)의 이적료를 고수하면서 없던 일이 됐다.
돈 좀 있는 구단들이 달려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FC바르셀로나, 나폴리, 유벤투스가 등장했다. 맨유와 계약이 1년 남았고 선수 가치를 측정하는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2,200만 파운드(약 386억 원)로 평가받았지만, 의미 없었다.
절묘하게도 라치오가 뛰어든 모양이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잉글랜드 내 복수 소식통을 통해 '라치오가 그린우드를 노리고 있지만, 영입 옵션으로 인해 임대로만 영입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7위로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확보한 라치오다. 치로 임모빌레의 나이가 30대 중반을 향하고 있어 새로운 보강이 필요하다. 펠리페 안데르손이 파우메이라스로 이적해 공격 보강이 더 간절하다. 구스타보 이삭손이 있지만, 나머지 공격진의 위력은 약하다. 그린우드라면 적격이다.
다만, 라치오 역시 맨유가 원하는 수준의 이적료를 지급하기에는 구단 예산이 녹록지 않다. 유벤투스나 나폴리처럼 거액의 이적료를 받아 남길 수 있는 특급 선수의 이적도 보이지 않는다. 입맛만 다시다 끝날 가능성이 있는 그린우드를 향한 라치오의 안타까운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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