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우여곡절 끝 6년 만에 컴백…새 음반 미리 조금 들어보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이 새 EP 'DARKSIDE(다크사이드)'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했다.
20일 0시, 더빅브라더무브먼트는 공식 유튜브에 ‘DARKSIDE(다크사이드)’ 전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오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이번 음반에는 타이틀 '변하지 않아'를 비롯해, 'Cruising' 'Pu$$y' 'Pray For My Enemies' 'Alright' 총 5곡이 수록되어있는데, 마이크로닷의 진솔한 감정과 생각, 힙합적 요소들로 가득 채워진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앨범은 핫한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이뤄졌다. 자신이 지키고 있는 변치 않는 신념을 담은 타이틀 곡 ‘변하지 않아’는 쇼미더머니 777의 준우승자 루피(Loopy)와 양동근(YDG)에게 선택 받은 래퍼이자 디보(Dbo)가, 'Cruising'은 에이핑크, 청하, 더보이즈, 현아 등 다수의 K-POP 아티스트와 협업한 BXN(범이낭이)가 프로듀싱하고 ‘싱어게인3’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4’의 호림(Horim)과 래퍼 오왼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Pu$$y'는 ‘쇼미더머니’에서 활약을 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현재 힙합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래퍼 지투(G2)가 함께 했는데, 마이크로닷의 강렬한 래핑과 지투(G2)의 샤우팅과 같은 래핑이 조화를 이룬 곡이다. 이와 더불어 'Pray For My Enemies'는 힙합의 본토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Ted Park(테드팍)과 SNS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중국계 미국 래퍼 Dtrue(디트루)가 참여, 한국어, 영어, 중국어가 어우러져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6년 만에 공식적으로 대중들과 만나기 위해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마이크로닷. 한층 성숙된 모습으로 돌아오는 그가 전곡 메들리를 먼저 선보이며 폭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을 증명해 앞으로 어떤 활동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닷은 오는 24일 앨범 발매 및 쇼케이스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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