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밀착, 북중 교역에도 영향 주나…무역 규모 5개월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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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중국의 무역 규모가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북러 밀착에 따라 러시아가 북한 경제에 더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피터 워드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 연구위원은 "이 수치는 러시아가 북한 경제에서 작년에 비해 더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다"며 "아직 확실히 알지는 못하지만 이것이 신호라고 확실히 추측할 수 있다"라고 NK뉴스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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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문가 "감소 수치 확실한 신호로 추측"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과 중국의 무역 규모가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북러 밀착에 따라 러시아가 북한 경제에 더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NK뉴스는 중국 해관총서(GAC)가 지난 18일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북한과 중국의 5월 무역 규모가 4월의 1억 9400만 달러보다 다소 감소한 1억 8131만 달러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양국 교역액(1억 8960만 달러) 보다도 감소한 수치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양국 교역량은 지난해 닽은 기간 보다 총 3080만 달러가량 감소했다.
피터 워드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 연구위원은 "이 수치는 러시아가 북한 경제에서 작년에 비해 더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다"며 "아직 확실히 알지는 못하지만 이것이 신호라고 확실히 추측할 수 있다"라고 NK뉴스에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9일 24년 만에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이를 계기로 다양한 경제협력을 포함한 '포괄적 전략동반자 조약'을 체결했다.
NK뉴스는 중국이 앞으로 수일 내에 양국이 5월에 교환한 상품들에 대한 상세 내역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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