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전당대회 출마 결단 임박…"변화 필요하다는 절박감"

이슬기 2024. 6. 20. 09: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의원, 윤상현 의원, 원 전 장관 등 다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원 전 장관 측은 20일 한경닷컴에 "당과 정부의 소통과 단합을 통해, 민심을 받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절박감으로 출마하는 방향으로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의원, 윤상현 의원, 원 전 장관 등 다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원 전 장관 측은 20일 한경닷컴에 "당과 정부의 소통과 단합을 통해, 민심을 받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절박감으로 출마하는 방향으로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은 22대 총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해 '명룡대전'을 펼쳤다. 당시 인요한 혁신위의 희생 요청에 화답해 험지에 출마했다. 결국 선거에서는 낙선했지만, '선당후사' 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원 전 장관은 최근 여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치러진 여론조사에서 한동훈 전 위원장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데일리안이 지난 17~18일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100% 무선 ARS 방식으로 '국민의힘 당 대표로 가장 적합한 인물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국민의힘 지지층(375명)에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이 56.3%로 1위를 기록했고, 원 전 장관은 13.3%로 2위를 차지했다.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