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전당대회 출마 결단 임박…"변화 필요하다는 절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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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의원, 윤상현 의원, 원 전 장관 등 다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원 전 장관 측은 20일 한경닷컴에 "당과 정부의 소통과 단합을 통해, 민심을 받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절박감으로 출마하는 방향으로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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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의원, 윤상현 의원, 원 전 장관 등 다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원 전 장관 측은 20일 한경닷컴에 "당과 정부의 소통과 단합을 통해, 민심을 받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절박감으로 출마하는 방향으로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은 22대 총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해 '명룡대전'을 펼쳤다. 당시 인요한 혁신위의 희생 요청에 화답해 험지에 출마했다. 결국 선거에서는 낙선했지만, '선당후사' 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원 전 장관은 최근 여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치러진 여론조사에서 한동훈 전 위원장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데일리안이 지난 17~18일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100% 무선 ARS 방식으로 '국민의힘 당 대표로 가장 적합한 인물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국민의힘 지지층(375명)에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이 56.3%로 1위를 기록했고, 원 전 장관은 13.3%로 2위를 차지했다.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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