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청년 건강 서비스 제공 '마음이음카페' 5곳 지정

김준호 2024. 6. 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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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는 청년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마음이음카페' 5곳을 새로 지정하고 20일 현판식을 했다.

'마음이음카페'는 청년을 위한 자살 위기 관련 정보 제공, 정신건강 선별검사 안내, 지역 정신건강 전문기관 서비스 홍보·연계 등을 하는 청년 마음건강 플랫폼이다.

대전시는 지역사회 자살예방 연계 체계 구축을 위해 2018년부터 1차 의료기관과 약국을 마음이음 협력기관으로 지정ㆍ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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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존중 문화 확산·자살 예방 활동 전개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시와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는 청년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마음이음카페' 5곳을 새로 지정하고 20일 현판식을 했다.

'마음이음카페'는 청년을 위한 자살 위기 관련 정보 제공, 정신건강 선별검사 안내, 지역 정신건강 전문기관 서비스 홍보·연계 등을 하는 청년 마음건강 플랫폼이다.

대전시는 20∼30대 청년 유입률이 높은 지역대학 인근 카페 가운데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그라지에 카페, 충남대의 수우·소수, 동구 우송대의 카페 사소한·블루밍을 마음이음카페로 지정했다.

통계청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대전의 20∼30대 사망자 238명 중 140명(58.8%)이 고의적 자해(자살)로 사망했다. 이들의 자살률은 2018년 23.4명에서 2022년 27.7명으로 지속해 증가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사회 자살예방 연계 체계 구축을 위해 2018년부터 1차 의료기관과 약국을 마음이음 협력기관으로 지정ㆍ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청소년 자살예방 '마음이음학원'을 추가해 현재 252개 기관이 지역사회에서 마음이음 협력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손철웅 시민체육건강국장은 "매년 심각해지는 청년 자살 문제에 깊이 공감하고 동참해 주신 카페 업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마음이 힘든 청년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청년 자살률 감소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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