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식대학 논란 한달 후…코미디 채널 새 '원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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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대학은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국내 코미디 유튜브 채널 중 가장 큰 인기를 자랑했다.
튜브가이드의 국내 유튜브 채널 차트 코미디 분야에서 1위 자리를 내주는 일이 거의 없었다.
튜브가이드가 20일 발표한 국내 코미디 유튜브 채널 순위를 보면 1위는 개그콘서트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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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유튜브, 개콘·뷰너·싱글벙글 등 1위 경쟁
6월 셋째주 종합 순위는 김프로·하이브·승비니順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피식대학은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국내 코미디 유튜브 채널 중 가장 큰 인기를 자랑했다. 튜브가이드의 국내 유튜브 채널 차트 코미디 분야에서 1위 자리를 내주는 일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피식대학 채널은 지난달 11일 게시한 경북 영양군 방문 영상에서 지역 비하성 발언을 한게 논란이 되면서 급격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달 16일 5월 셋째주 튜브가이드 차트에서는 주간 조회수 3073만회, 주간 구독자수 4만명, 구독자수 318만명으로 코미디 분야 1위였지만 20일 발표된 6월 셋째주 차트에선 주간 조회수 143만회, 주간 구독자수 -1만명, 구독자 수 295만명으로 71위에 그쳤다.
구독자 수는 한 달 만에 23만명이나 줄고 주간 조회수는 20분의 1로 축소됐다.
피식대학의 추락 이후 국내 코미디계는 춘추전국시대를 맞았다. 10위권에 있던 다양한 유튜브 채널들이 경합하고 있다.
KBS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유튜브 채널과 개그맨 최제우·전경민이 운영하는 '뷰티풀너드', 개그맨 김두현·이유미·최지명이 주축이 된 싱글벙글, 개그맨 한으뜸·장다운의 '흔한남매' 등이 엎치락뒤치락 하며 새 '원탑' 자리를 노리는 모습이다.
튜브가이드가 20일 발표한 국내 코미디 유튜브 채널 순위를 보면 1위는 개그콘서트가 차지했다.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주간 조회수 3299만회, 주간 구독자수 1만명, 구독자수 49만명을 기록했다. 뷰티풀너드, 흔한남매, 숏박스, 낄낄상회가 그 뒤를 이었다.
최근 한 달 간 코미디 채널 1~3위를 보면 ▲5월22일(싱글벙글, 뷰티풀너드, 개그콘서트) ▲6월5일(싱글벙글, 개그콘서트, 뷰티풀너드) ▲6월12일(개그콘서트, 뷰티풀너드, 싱글벙글) 등으로 매주 순위가 뒤바뀌는 모습이 관찰됐다.
튜브가이드는 매주 주간 조회수, 주간 구독자 수, 총 구독자 수를 기준으로 랭킹 포인트 부여해 국내 유튜브 채널의 순위를 산정한다. 데이터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블링'이 제공한다.
6월 셋째주 종합 1~5위는 ▲김프로(숏폼·2억8795만회·30만명·4110만명) ▲하이브(음악·1억376만회·10만명·7500만명) ▲승비니(숏폼·1억6615만회·20만명·2320만명) ▲계향쓰(애니/만화·1억1182만회·20만명·2170만명) ▲구래(숏폼·1억3420만회·20만명·2410만명)가 차지했다.
6~10위는 ▲툰툰데일리(애니/만화·1억2080만회·44만명·540만명) ▲비트박스제이캅(숏폼·6943만회·20만명·3100만명) ▲조이밤(취미·1억2438만회·20만명·685만명) ▲크레이지그레빠(숏폼·9087만회·10만명·1690만명) ▲세븐틴(음악·5749만회·20만명·1170만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분야별 국내 유튜브 채널 순위는 다음과 같다. 자세한 내용은 튜브가이드 홈페이지(www.tubeguid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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