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유대인" 10대 소녀 집단 성폭행 당해..프랑스 '분노'

디지털뉴스부 2024. 6. 20. 09: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에서 10대 유대인 소녀가 집단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입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파리 북서부 외곽 쿠르브부아의 한 공원에서 12살 소녀가 10대 소년 3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가해 소년들은 12~13살로, 피해자를 인근 창고로 끌고 가 폭행과 성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19일 파리에서 열린 반유대주의 규탄 시위 [연합뉴스] 

프랑스에서 10대 유대인 소녀가 집단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입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파리 북서부 외곽 쿠르브부아의 한 공원에서 12살 소녀가 10대 소년 3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가해 소년들은 12~13살로, 피해자를 인근 창고로 끌고 가 폭행과 성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당시 피해자를 향해 "더러운 유대인"이라고 하거나, 유대교와 이스라엘에 대해 질문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범행 장면을 휴대폰으로 촬영하면서, 피해 사실을 알리면 죽이겠다고 협박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해 소년들은 지난 17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프랑스는 이스라엘과 미국에 이어 유대인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로, 이번 사건 이후 파리와 리옹 등에서는 수백여 명이 참여하는 반유대주의 규탄 시위가 열렸습니다.

이달 말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도 가세하면서 비난 여론도 프랑스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또한 각료회의에서 반유대주의가 학교를 위협하고 있다며 유대인에 대한 인종 차별과 혐오에 관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AFP는 프랑스에서 최근 반유대주의 관련 범죄가 급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모두 1,676건의 관련 범죄 중 12.7%가 학교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건사고 #반유대주의 #프랑스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