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헨지에 페인트 스프레이 난사...환경단체 "화석연료 퇴출하라" 시위
백민경 기자 2024. 6. 20. 09:22
활동가 한 명이 거대한 스프레이 통을 들고 달려 듭니다.
온 힘을 다해 스프레이를 뿌립니다.
어느새 돌기둥은 오렌지빛으로 얼룩덜룩해졌습니다.
현지시간 19일 영국 사우스웨스트잉글랜드의 윌트셔 경찰은
스톤헨지를 훼손한 혐의로 환경단체 저스트스톱오일 소속 활동가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화석연료를 퇴출하자며 세계 각국에서 과격한 활동을 벌여 왔습니다.
2022년에는 반 고흐의 '해바라기'에 토마토 수프를 끼얹었고, 뮤지컬 무대에 난입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자신들이 직접 스톤헨지에 물감을 뿌리고 체포되는 모습까지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이들은 "물감은 옥수수 가루로 만들어져 비에 씻겨나갈 것이지만 기후위기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빨리 움직여야 할 시급성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스톤헨지는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여겨지는 거대한 고대 돌기둥 유적입니다.
기원전 3100년부터 기원전 1600년 사이에 여러 단계에 걸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tbc.co.kr
온 힘을 다해 스프레이를 뿌립니다.
어느새 돌기둥은 오렌지빛으로 얼룩덜룩해졌습니다.
현지시간 19일 영국 사우스웨스트잉글랜드의 윌트셔 경찰은
스톤헨지를 훼손한 혐의로 환경단체 저스트스톱오일 소속 활동가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화석연료를 퇴출하자며 세계 각국에서 과격한 활동을 벌여 왔습니다.
2022년에는 반 고흐의 '해바라기'에 토마토 수프를 끼얹었고, 뮤지컬 무대에 난입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자신들이 직접 스톤헨지에 물감을 뿌리고 체포되는 모습까지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이들은 "물감은 옥수수 가루로 만들어져 비에 씻겨나갈 것이지만 기후위기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빨리 움직여야 할 시급성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스톤헨지는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여겨지는 거대한 고대 돌기둥 유적입니다.
기원전 3100년부터 기원전 1600년 사이에 여러 단계에 걸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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