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대표, 통신사 AI 동맹 강조… "원팀으로 AI 혁신"

양진원 기자 2024. 6. 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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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확장 및 강화를 위해 전세계 통신사 및 테크 기업들이 모인 글로벌 포럼에서 적극적인 'AI 세일즈'에 나섰다.

유 CEO는 얼라이언스 멤버 5개사와 전 세계 250여명 통신 및 테크 기업 관계자가 모인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오프닝 스피치를 통해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협력이 가져 올 통신 분야의 혁신과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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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덴마크 코펜하겐서 '2차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개최
도이치텔레콤, e&, 싱텔, 소프트뱅크 등 경영진 대거 참석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인 TM포럼 행사 '2차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에서 말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확장 및 강화를 위해 전세계 통신사 및 테크 기업들이 모인 글로벌 포럼에서 적극적인 'AI 세일즈'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지난 18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인 TM포럼 행사에서 '2차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자리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에서 개최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창립 총회 이후 마련된 후속 행보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1월 출범하여 SKT를 비롯해 도이치텔레콤, e&, 싱텔,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들이 모인 연합체로 텔코 대형언어모델(LLM) 공동 개발 및 인공지능(AI) 관련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유 CEO는 얼라이언스 멤버 5개사와 전 세계 250여명 통신 및 테크 기업 관계자가 모인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오프닝 스피치를 통해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협력이 가져 올 통신 분야의 혁신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 날 유 CEO는 "현재 글로벌 기업들이 AI를 중심으로 발빠르게 사업 전략을 재편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AI 생태계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얼라이언스의 공통된 목표는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함께 해 궁극적으로 전세계 고객들에게 AI 혁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며 "통신사들이 AI데이터센터(AIDC), 'AI 개인비서'와 같은 통신 그 이상의 파괴적 혁신을 함께 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유 CEO는 "글로벌 통신사들의 기술과 역량을 응집하면 할수록 혁신 속도는 한층 빨라질 것"이라며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가 통신사들의 AI 도입 및 사업 모델 혁신을 가속화 시키고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등의 지금껏 없던 새로운 AI 혁신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19일에는 얼라이언스 5개 멤버사의 주요 경영진들이 한데 모여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초기지를 마련하게 됐다.

이들 기업은 합작법인 설립과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확정짓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은 ▲텔코LLM 공동 개발 및 상품화 ▲LLM의 다국어 언어 학습 및 성능 고도화 ▲AI 개인화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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