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박물관·미술관계 만난다…“콘텐츠 질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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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박물관·미술관 관계자를 만나 '제3차 박물관 및 미술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문체부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박물관·미술관 진흥을 위한 전략과 주요 정책과제를 담은 '제3차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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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종합 반영 ‘제3차 기본계획’ 최종 발표 예정
문체부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조한희 한국박물관협회 회장, 박암종 한국사립박물관협회 회장, 박춘순 한국사립미술관협회 회장 등 박물관계 단체장, 사립 박물관·미술관 관장, 학계 등 박물관계 인사 15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박물관·미술관 진흥을 위한 제도 개선사항과 박물관·미술관의 전시를 활성화하고 콘텐츠 다양화를 위한 각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박물관·미술관을 통한 지역에서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인구소멸, 기후 위기 등 국가와 사회가 당면한 현안에 대응하는 박물관·미술관의 기능과 역할도 논의 주제로 다룬다.
문체부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박물관·미술관 진흥을 위한 전략과 주요 정책과제를 담은 ‘제3차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번 간담회를 비롯한 토론회와 전문가 간담회를 여러 차례 열어 현장 의견을 수렴 중이다. 문체부는 다양한 현장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최종 계획을 발표한다.
유인촌 장관은 “최근 국민이 바라는 문화서비스의 질이 높아진 만큼 이에 발맞춰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즐길 수 있는 전시와 콘텐츠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박물관과 미술관이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우리 고유문화의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핵심 기관이 되도록 전략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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