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하지' 제주 장맛비 아침에 그칠 듯…강원·전라 오후 소나기

[내일날씨]낮 최고기온 25~33도

서울 종로구 도심을 지나는 한 시민들이 강한 바람에 위태로운 모양의 우산에 의지한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5.1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절기상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인 21일 아침까지 제주에서 장맛비가 내리다가 차차 그치겠다. 낮에는 강원·전라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33도가 예상된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에 최대 200㎜ 이상 내리던 장맛비는 오전 6~9시까지 내리다 그치겠다.

장맛비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집중해 내리다가 21일 아침에는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겠다.

21일 낮 12시~오후 6시 사이에 강원 내륙·산지, 전북 동부, 전남 동부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권에 5~10㎜, 전라권에 5~20㎜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3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19일과 비교해 2~6도 내려가겠다. 다만 체감 온도는 33도 내외로 높아서 후텁지근하게 느껴지겠다.

낮 기온은 서울 33도를 비롯해 춘천 32도, 광주·대전·청주 31도, 대구·인천 30도 등이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오존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경북에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