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 안 해요"…교대 합격선, 4등급까지 하락

박정민 2024. 6. 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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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초등교사를 양성하는 교대와 일부 대학 초등교육과 합격선이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종로학원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자료를 토대로 2024 정시 교대·초등교육과 12개교의 최종등록자(최종합격자) 평균 백분위 70% 합격선을 분석했다.

2023년도 교대·초등교육과 입시에서 평균 4등급대 학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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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12개 교대·초등교육과 분석
"교대 비선호 현상…대안 필요"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초등교사를 양성하는 교대와 일부 대학 초등교육과 합격선이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9일 종로학원 분석 결과, 국내 12개 교대·초등교육과 2024 정시 합격선이 평균 4등급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

20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종로학원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자료를 토대로 2024 정시 교대·초등교육과 12개교의 최종등록자(최종합격자) 평균 백분위 70% 합격선을 분석했다.

12개 중 10개 대학은 지난해보다 점수가 하락했다. 특히 5개 대학은 최종등록자 수능등급 평균이 4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수탐(국어·수학·탐구) 평균 4등급 이하를 기록한 곳(백분위 평균 77점 미만)은 △진주교대(75.2) △제주대 초등교육(73.83) △공주교대(71.42) △청주교대(70.83) △대구교대(67.75)다. 2023년도 교대·초등교육과 입시에서 평균 4등급대 학교는 없었다.

지난 19일 종로학원 분석 결과, 국내 12개 교대·초등교육과 2024 정시 합격선이 평균 4등급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종로학원이 제공한 2024 교대 등 정시 분석 자료. [사진=종로학원]

서울교대의 경우 2023 정시 평균 합격선은 90.5점, 수능 2등급대였다. 그러나 2024 합격선은 3등급대(87.67)로 하락했다.

한편 이화여대 초등교육과와 춘천교대는 전년 대비 각각 2.83점, 0.16점이 올라 90.5점, 80.33점 합격선을 기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최상위권 학생의 교대 비선호 현상이 뚜렷해졌다"며 "상위권 학생의 교대 선호를 높일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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