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학원가 앞 쉼터, 예술 놀이터로 바뀐다

이용안 기자 2024. 6. 20. 09: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남구청은 대치동 학원가의 청소년 쉼터인 스트레스 프리존에서 체험형 작품을 전시하는 예술 놀이터 '방과 후 아지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세 번째 '작가의 방 들여다보기'는 작가의 작업 공간을 구현해 청소년이 미래의 꿈을 키워볼 수 있도록 돕고 마지막 전시인 '등불 밝히기'는 연말연시를 맞아 각자의 소원을 비는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장애인 예술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페인터스 드림' 전시도 별도로 진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남구의 방과 후 아지트 전시공간/사진=강남구청

강남구청은 대치동 학원가의 청소년 쉼터인 스트레스 프리존에서 체험형 작품을 전시하는 예술 놀이터 '방과 후 아지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아트 전시회사 '갤러리 오'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청소년들은 짧은 휴식 시간을 활용해 색다르고 재밌는 문화예술 전시를 체험하며 쉴 수 있게 됐다. 젊은 신진작가는 작품을 소개할 기회를 얻게 됐다.

전시는 총 4회에 걸쳐 올해말까지 진행한다. 첫 작품은 신다인 작기의 '비밀 많은 아이, 비밀 많을 나이'다. 청소년들이 학업으로 겪는 고민이나 교우관계에서 생기는 말하기 힘든 감정을 비밀 아지트 공간에서 마음껏 표현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게 하는 체험형 전시다. 8월부터 진행될 두 번째 전시는 노현지 작가의 '기질 탐험'이다. 학생들이 자신의 기질을 알아보고 미처 깨닫지 못했던 나 자신과 친구를 이해해보는 시간을 만들어 준다.

세 번째 '작가의 방 들여다보기'는 작가의 작업 공간을 구현해 청소년이 미래의 꿈을 키워볼 수 있도록 돕고 마지막 전시인 '등불 밝히기'는 연말연시를 맞아 각자의 소원을 비는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장애인 예술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페인터스 드림' 전시도 별도로 진행한다.

각 전시는 테라피존 5개소 중 전시 주제와 어울리는 2~3개소를 선정해 운영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전시가 학생뿐만 아니라 거리를 걷는 사람들에게 힐링과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활발한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공공디자인을 적극 활용하고 구민 일상에 행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