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좀 쓴다고!"...술 취해 보안요원과 다투다 흉기 꺼낸 50대

김종구 기자 2024. 6. 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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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사에서 보안요원과 주먹싸움을 벌이고 흉기로 위협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부천소사경찰서는 폭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30분께 부천역지하상가 1층 개찰구 앞에서 20대 남성 B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B씨를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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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소사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지하철 역사에서 보안요원과 주먹싸움을 벌이고 흉기로 위협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부천소사경찰서는 폭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30분께 부천역지하상가 1층 개찰구 앞에서 20대 남성 B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다.

당시 그는 화장실을 이용하려는 자신을 지하철역 운영 종료시간이라는 이유로 B씨가 제지하자 시비가 붙게 됐다. 이후 이들은 서로 멱살을 잡고 목을 조르며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B씨를 위협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B씨 역시 폭행 혐의로 함께 입건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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