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리홉과 업무협약…"시리아 난민 돕는다"

시리아 싱글맘, 청소년 보호 및 자립기반 마련

장혜선 이사장(왼쪽)과 리홉 고성준 이사장.(롯데장학재단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롯데장학재단은 세계난민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EBC홀에서 사단법인 리홉과 시리아 난민 싱글맘과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리홉은 2017년부터 요르단, 레바논 등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교육환경개선, 자립지원, 보건위생 등의 사업을 통해 난민을 돕고 있다.

리홉은 이번 협약으로 중동의 취약계층인 여성, 아동, 청소년 난민을 위험에서 보호하고자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자립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롯데장학재단이 지난 5월 지원한 8000만 원은 리홉의 지원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시리아 싱글맘을 위한 직업훈련과 심리상담프로그램, 자녀 기초교육프로그램, 남자 청소년 직업프로그램, 식량지원 등에 쓰였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처음으로 시리아 난민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저희의 출발이 난민분들께 작은 소망이 되어 인간으로서 존중받으며 성장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