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자연공학 클러스터, 용적률 16% 완화…초록길 조성

한지명 기자 2024. 6. 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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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달 19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동작구 흑석동 221번지 일대 중앙대학교 자연 공학 클러스터의 신축 내용을 포함한 도시계획시설(학교) 세부시설조성계획 결정(변경) 및 혁신성장시설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학 도시계획 혁신 지원방안 발표 이후 제도 개선을 통해 혁신성장시설 도입 시 용적률을 1.2배까지 완화해주고 있으며, 이에 중앙대학교는 혁신캠퍼스 조성을 위해 자연 공학 클러스터(14층)를 혁신성장시설로 지정하면서 용적률을 16% 완화받게 되며, 혁신성장용도를 7개 층에 도입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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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2025년 자연공학 클러스터 착공, 2028년 준공 목표
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이달 19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동작구 흑석동 221번지 일대 중앙대학교 자연 공학 클러스터의 신축 내용을 포함한 도시계획시설(학교) 세부시설조성계획 결정(변경) 및 혁신성장시설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학 도시계획 혁신 지원방안 발표 이후 제도 개선을 통해 혁신성장시설 도입 시 용적률을 1.2배까지 완화해주고 있으며, 이에 중앙대학교는 혁신캠퍼스 조성을 위해 자연 공학 클러스터(14층)를 혁신성장시설로 지정하면서 용적률을 16% 완화받게 되며, 혁신성장용도를 7개 층에 도입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혁신성장시설로 지정되면 전체 지상 연면적 50% 이상 관련 용도를 도입해야 함에 따라 중앙대는 전체 연면적의 53%를 미래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을 위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금회 수립된 혁신캠퍼스 조성 계획은 이달 18일 서울시에서 발표한 '대학과 함께하는 서울 미래 혁신성장 계획'에 따라 대학에 혁신·오픈·그린 캠퍼스가 동시에 적용되는 첫 사례로, 효율적인 의견수렴 및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중앙대학교 마강래 교수를 자체 MP교수로 선정하여 구상 초기부터 계획에 참여했다.

또한, 그린캠퍼스 실현 방안으로 중앙대학교 병원부터 서달산 근린공원 산책로까지 연결하는 약 550m의 (가칭)중앙대 초록길 조성이 조성된다.

아울러, 대학 내 태양광 및 지열 발전 시스템을 도입하여 소비에너지 자체 생산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확보해 그린캠퍼스 조성을 통한 탄소 중립 실현에 나설 예정이다.

자연 공학 클러스터는 2025년 8월 착공하여, 2028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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