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대선제분 구역에 24층 오피스빌딩 세운다

서울시 영등포구 대선제분 구역에 들어설 업무시설 조감도/사진=서울시청

서울시 영등포구의 대선제분 구역에 24층 규모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를 열고 '영등포 대선제분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1구역 5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선제분 구역은 2020년도에 도계위에서 지역 현황과 특성을 고려해 일반정비형, 소단위정비형, 보전정비형을 하나의 구역에 적용하는 혼합형 정비방식으로 재개발이 결정됐다.

대상지는 일반정비지구고 영일시장은 시장의 특성과 상인의 의견을 반영해 소단위관리지구를 적용했다. 대선제분 공장은 2019년 5월 우수 건축자산 등재와 민간재생사업 시행에 따라 보정정비지구로 정했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은 업무시설 신축과 공원, 도로 등 정비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이뤄졌다. 용적률 800.5% 이하, 건폐율 60% 이하, 높이 120.40m 이하 규모 업무시설이 지어진다. 지하 1층과 지상1·4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을, 5~24층에는 업무시설을 계획했다.

또 공장지대인 대상지 서측에 개방형녹지를 조성해 도심숲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상 4층에 대선제분을 조망할 수 있는 옥외공간과 근린생활시설도 만들어 편의성 높은 개방공간도 만든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