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CJ대한통운, 택배량 감소로 성장 주춤… 목표가 8% ↓”

문수빈 기자 2024. 6. 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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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CJ대한통운과 관련해 택배 물동량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일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내수 소비로 택배 물동량 성장률이 둔화됐다"며 "소형 화물 비중 증가에 따른 구조적 택배 단가의 하락을 반영해 목표 주가를 낮췄다"고 했다.

현 주가 기준 CJ대한통운의 주가수익비율(PER)은 7.8배다.

NH투자증권이 전망한 CJ대한통운의 2분기 매출액은 3조715억원, 영업이익은 121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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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CJ대한통운과 관련해 택배 물동량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16만7000원에서 15만3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투자 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19일 CJ대한통운의 종가는 9만8900원이다.

CJ대한통운 패션풀필먼트(CJ대한통운 제공)

20일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내수 소비로 택배 물동량 성장률이 둔화됐다”며 “소형 화물 비중 증가에 따른 구조적 택배 단가의 하락을 반영해 목표 주가를 낮췄다”고 했다.

현 주가 기준 CJ대한통운의 주가수익비율(PER)은 7.8배다. 정 연구원은 “PER은 기대감이 소멸된 밸류에이션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직구 규제 우려로 물동량 관련 우려가 존재한다”며 “택배 부가 서비스 과금 시점도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외형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물류 아웃소싱, 플랫폼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기반으로 CJ대한통운의 이익 안정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물류 아웃소싱에 따른 견조한 W&D(물류창고, 유통) 외형 성장세, 구조조정에 따른 글로벌 사업부 수익성 개선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하다.

정 연구원은 “알리익스프레스와의 계약도 점유율 변화 없이 양호한 가격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며 “신세계 그룹과의 협력 강화로 신규 화물도 하반기부터 유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NH투자증권이 전망한 CJ대한통운의 2분기 매출액은 3조715억원, 영업이익은 1210억원이다. 정 연구원은 “CL(계약물류) 내에서 W&D부문 외형 성장세가 10% 수준으로 고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사업부도 포워딩 부문 실적 개선으로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소폭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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