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CJ대한통운, 택배량 감소로 성장 주춤… 목표가 8% ↓”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투자증권이 CJ대한통운과 관련해 택배 물동량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일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내수 소비로 택배 물동량 성장률이 둔화됐다"며 "소형 화물 비중 증가에 따른 구조적 택배 단가의 하락을 반영해 목표 주가를 낮췄다"고 했다.
현 주가 기준 CJ대한통운의 주가수익비율(PER)은 7.8배다.
NH투자증권이 전망한 CJ대한통운의 2분기 매출액은 3조715억원, 영업이익은 1210억원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이 CJ대한통운과 관련해 택배 물동량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16만7000원에서 15만3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투자 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19일 CJ대한통운의 종가는 9만8900원이다.
20일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내수 소비로 택배 물동량 성장률이 둔화됐다”며 “소형 화물 비중 증가에 따른 구조적 택배 단가의 하락을 반영해 목표 주가를 낮췄다”고 했다.
현 주가 기준 CJ대한통운의 주가수익비율(PER)은 7.8배다. 정 연구원은 “PER은 기대감이 소멸된 밸류에이션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직구 규제 우려로 물동량 관련 우려가 존재한다”며 “택배 부가 서비스 과금 시점도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외형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물류 아웃소싱, 플랫폼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기반으로 CJ대한통운의 이익 안정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물류 아웃소싱에 따른 견조한 W&D(물류창고, 유통) 외형 성장세, 구조조정에 따른 글로벌 사업부 수익성 개선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하다.
정 연구원은 “알리익스프레스와의 계약도 점유율 변화 없이 양호한 가격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며 “신세계 그룹과의 협력 강화로 신규 화물도 하반기부터 유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NH투자증권이 전망한 CJ대한통운의 2분기 매출액은 3조715억원, 영업이익은 1210억원이다. 정 연구원은 “CL(계약물류) 내에서 W&D부문 외형 성장세가 10% 수준으로 고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사업부도 포워딩 부문 실적 개선으로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소폭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단독] 김가네 김용만 회장 성범죄·횡령 혐의, 그의 아내가 고발했다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