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도지사 선거 오늘 고시…고이케·렌호 포함 54명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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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7일 치러지는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가 20일 고시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3선에 도전하는 고이케 유리코 현 지사의 도정 운영 평가와 함께 심각해진 저출산 문제와 수도 직하지진 대비책 등이 이번 선거의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까지 고이케 지사와 렌호 의원, 이시마루 신지 전 아키타카타 시장, 다모가미 도시오 전 항공막료장 등이 지사직에 출마 선언을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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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다음 달 7일 치러지는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가 20일 고시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3선에 도전하는 고이케 유리코 현 지사의 도정 운영 평가와 함께 심각해진 저출산 문제와 수도 직하지진 대비책 등이 이번 선거의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까지 고이케 지사와 렌호 의원, 이시마루 신지 전 아키타카타 시장, 다모가미 도시오 전 항공막료장 등이 지사직에 출마 선언을 한 상태다. 고이케 지사는 집권 자민당과 공명당의 지지를, 렌호 의원은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과 공산당의 지지를 받는다.
도쿄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9일 저녁 시점에서 입후보 신고에 필요한 서류 사전 심사를 마친 사람은 54명에 이른다. 역대 최다였던 2020년 선거(22명) 때보다 2배 이상 많다.
한편 일본 기자클럽은 이날 저녁 고이케 지사와 렌호 의원, 이시마루 전 시장과 다모가미 전 막료장 등 후보 4명의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고이케 지사는 "2기 8년의 실적을 근거로 도쿄 대개혁의 걸음을 한층 더 진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렌호 의원은 젊은이의 실수령 수입 증가 등을 공약으로 내걸며 "젊은 사람들이 무언가를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도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시마루 전 시장은 "도쿄의 정치가 바뀌면 일본의 정치가 바뀐다"고 호소했고 다모가미 전 막료장은 "어떤 사람이 공약대로 실현할 사람인지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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