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명 몰린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어떻길래

'줍줍 물량' 3억원 시세 차익 기대…당첨자 발표 오는 24일 예정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의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무순위 청약에 약 20만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당첨만 되면 최소 3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이 가능한 데다, 무주택자면 누구라도 청약이 가능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전날 전용면적 84㎡ 계약 취소분 1가구 모집에 19만8007명의 청약자가 접수했다.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단지. [사진=DL이앤씨]

분양가는 2019년 분양 당시와 같은 5억9518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 1200만원을 더해도 총 6억718만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같은 단지의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9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적어도 3억원이 넘는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국내 무주택 세대 구성원 중 19세 이상 성인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라면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었다. 또 비규제지역이라 거주의무기간이 없고 전매제한도 2020년 5월에 해제돼 당첨 즉시 처분 가능하다.

당첨자는 오는 24일 발표한다. 계약은 내달 1일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며, 중도금과 잔금은 각각 10%, 80%다. 잔금은 오는 8월 29일 입주 시에 납부하면 된다.

금광동 금광1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된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지상 29층, 39개동 , 5320가구의 대단지다. 서울 지하철 8호선인 단대오거리역 근방에 위치해 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