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장기기증자 유가족 심리치유 지원…지자체 최초

백재현 기자 2024. 6. 20. 08: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24일부터 부산에 사는 장기기증자 유가족(직계 존비속)은 지정 의료기관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나 검사를 받으면 1인당 5회, 최대 50만원까지 진료비를 지원받는다.

부산시는 24일부터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자 유가족 심리치유 지원사업을 시작하며 20일 오후 시청에서 마음향기병원, 해운대자명병원 등 2곳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장기 등 기증자 유가족의 심적 고통을 치유하기 위한 심리치유 프로그램으로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 실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인당 5회, 최대 50만원까지
20일 병원 2곳과 업무협약
[부산=뉴시스]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오는 24일부터 부산에 사는 장기기증자 유가족(직계 존비속)은 지정 의료기관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나 검사를 받으면 1인당 5회, 최대 50만원까지 진료비를 지원받는다.

부산시는 24일부터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자 유가족 심리치유 지원사업을 시작하며 20일 오후 시청에서 마음향기병원, 해운대자명병원 등 2곳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장기 등 기증자 유가족의 심적 고통을 치유하기 위한 심리치유 프로그램으로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 실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장기기증자 유가족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영남지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국에서 매년 약 400~500건, 부산에서는 매년 약 40건의 뇌사자 장기 기증이 이뤄지고 있지만 장기 등 기증자 유가족을 위한 심리치유 프로그램은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전국에 약 5만여 명의 장기이식 대기자들이 있으나 우리나라의 뇌사자 장기기증자(명/인구 100만명당, 2022년 기준)는 7.88명에 불과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